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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LG 글로벌 인재채용 설명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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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LG 글로벌 인재채용 설명회 취소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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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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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해마다 미국에서 개최하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설명회 'LG 테크 컨퍼런스'를 올해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의 불똥이다.

LG그룹 관계자는 25일 "'LG 테크 컨퍼런스'가 수백명이 모여 만찬을 곁들여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참석자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며 "올해 미국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예정된 'LG 테크 컨퍼런스 행사'를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방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그룹은 2012년부터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LG 테크 컨퍼런스를 국내와 미국에서 매년 각각 1회 개최해왔다. 매년 국내외 이공계 석·박사들이 300여명 참석한다. 지난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첫 신년 일정으로 LG 테크 컨퍼런스를 찾았을 만큼 그룹 차원에서 각별하게 챙기는 행사다.

LG그룹은 최근까지 미국 행사 개최 여부를 고심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글로벌 주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LG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제공=LG
LG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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