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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양성' 또 바뀐 결과…"검사 믿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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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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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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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역 승강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역 승강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종 검진에서 양성 판정으로 확인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검사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청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미결정(양성 경계선에 있으며 확실치는 않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음) 판정을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 정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질본에 따르면 초기 확진자인 전북 군산 확진자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지만, 기침·고열 증상 악화로 재검진을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도 광주시의 126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164번 확진자의 아내가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반대로 양성 판정 직후 실시한 2차·3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도 있었다. 이 남성은 전남소방본부에 신규 채용된 공무원으로, 현재 전남 장흥에 있는 소방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고 있어 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검사법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라 경희대병원 감염관리팀장은 2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대부분의 바이러스 호흡기질환의 경우 잠복기를 14일로 본다"며 "잠복기란 말 그대로 바이러스가 잠복돼 있는 상태로 언제 발현할 지 모른다고 볼 수 있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잠복기 상태에서 검사를 하면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14일이 지난 후면 언제든 양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도 지난 25일 진단검사의학회 등 6개 전문가단체와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 및 대책 기자회견'에서 "감염 초기 검체에 바이러스의 양이 매우 적으면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며 "또 적절한 검체를 채취하지 못하거나 검체 채취과정에서 오류가 있어도 위음성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권 이사장은 "의심환자의 결과가 음성이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새 검체로 재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현재 검사법은 위음성·위양성을 최대한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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