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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번지는 '대유행' 공포…증시 충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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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번지는 '대유행' 공포…증시 충격 '지속'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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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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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들이 전세계에서 확산중이란 소식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위축상태를 이어갔다.


26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1.10% 내린 2만2357.39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확대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경계감이 있다"며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종목에 대해 매도가 나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일인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이틀 큰 폭 하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중국을 넘어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 19에 대해 팬데믹(대유행)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등이 모두 2~3%대 하락했다. 직전 장에서도 3대 지수는 모두 3%대 내림세를 기록했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코로나19 발병 건수가 1주 전인 51건보다 증가한 (현재) 10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며 "미국 보건 관계자들이 미국에서도 전염병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단 소식이 주식 매각을 더 촉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공포는 그대로 아시아 증시에 전이됐다.

1% 넘는 내림세로 장을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15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전일 대비 0.55% 내린 2996.38을 보이고 있다.

또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85% 내린 2만6663.78을, 대만 자취엔 지수는 10시57분 기준 0.82% 내린1만1445.64을 나타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1시17분 기준 전일 대비 1.36% 내린 2075.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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