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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5 세대'의 4년 전 선택은 안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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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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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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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4·15 총선 중심 떠오른 '욜드' 4년 전 '여소야대'로 진보유턴



'5565 세대'의 4년 전 선택은 안철수였다

'50대의 반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발견된 이상징후는 ‘50대의 변심’이었다. ‘50대=보수표’란 공식이 깨졌고 보수 여당에 총선패배의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졌다. ‘86(60년대생, 80년대 학번)’ 세대가 본격 50대에 진입하며 ‘욜드(Young Old) 표’의 등장을 알린 것이다.

투표율은 장년층이 높다는 일반적인 룰을 따랐다. 20대 총선에서 50대 투표율은 60.8%로 총선거 평균 투표율 58%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71.7% △70대 73.3% 에 이어 세번째였다.

정당 지지율에선 반전을 보였다. 과거 올드 제너레이션과 다른 선택을 했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 중 비례정당 득표율에 따르면 5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39.9%인데 반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율은 53.7%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세대별 투표율은 발표하지만 각 세대가 어느 당에 투표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때문에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로 연령대별 표심을 파악할 수 있다.

'5565 세대'의 4년 전 선택은 안철수였다



정당별로 뜯어보면 새누리당은 2012년 19대 총선(51.5%)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도 19대 때 33.5%에서 19.6%로 하락했다. 대신 국민의당에 표가 쏠렸다. 당시 새롭게 출현한 국민의당은 전 세대에서 20% 넘는 지지를 획득했는데, 50대 지지율이 28%로 △30대 지지율 28% △40대 지지율 30%와 더불어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연령 효과(나이가 들수록 보수화돼 가는 경향)가 최근 50대에서는 잘 먹혀들지 않는 양상이 보인다고 분석한다. 오히려 30대와 40대 때의 투표 성향을 나이가 들어서도 유지하는 코호트 효과가 관찰된다고 말한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연구에 따르면 20대 총선 때 47~56살이었던 1960~1969년 출생 유권자들은 일관되게 진보적인 성향을 보인다. 강 교수는 “386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도 큰 변화없이 세대적 정체성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논문은 “386세대의 세대 효과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젊은 유권자들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보수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20대 총선에서의 50대의 진보유턴은 당시 특수상황이 미친 영향이 컸다는 의견도 있다. 정한울 한국리서치 수석전문위원은 “욜드세대 특성도 있겠지만, 새누리당이 ‘진박공천’, ‘옥새파동’ 등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피로감이 50대는 물론 전 유권자로 하여금 여소야대를 선택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높았던 50대의 국민의당 지지율 역시 “지역구 투표에선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비례투표에선 민주당을 심판하는 2중 심판의 창구로써 국민의당이 선택받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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