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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나왔는데 마스크 부족"…대검, 대구지검에 물품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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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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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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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이마트 마스크 2차 물량 판매를 앞두고 이마트 경산점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셔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 측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날 오전 보유 중인 마스크 수량만큼 교환권을 배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했다"며 "교환권 배부로 다행히 어제보다 혼잡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20.2.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이마트 마스크 2차 물량 판매를 앞두고 이마트 경산점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셔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 측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날 오전 보유 중인 마스크 수량만큼 교환권을 배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했다"며 "교환권 배부로 다행히 어제보다 혼잡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20.2.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지검에서도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조만간 대구지검에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TF(태스크포스)'는 지난 21일 구성 후 매일 부서별·전국 검찰청별 코로나19 관련 이슈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사무국 소속 수사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검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검찰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처음인데다 전체 확진자의 80%가 몰려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검찰청에서 추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긴급하게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시키고 A씨가 근무한 사무실 등 서부지청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해당 사무실은 2주간 폐쇄하고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계속해 나가도록 했다.

서울에 본가를 두고 있어 주말마다 서울을 오가던 검찰 간부 대다수는 대구에 머물며 자체적으로 동선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한 검사는 "당분간 서울행은 어렵지 않겠느냐"며 "가족들과 화상통화로 안부인사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대구지검 직원들은 마스크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 앞서 대구지검이 대응 TF를 꾸려 일차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원한 바 있지만 전반적으로 물량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날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 지역의 한 검찰 간부는 "할인마트 앞에 줄지어서있는 대구 시민들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마스크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정부가 물량을 푼다고 하니 사정이 나아질 지 기다려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대검은 자체 비축 마스크 물량을 우선적으로 대구지검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형사 법집행을 담당하는 검찰 구성원들의 보건 위생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차원에서다.

검찰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과 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적 재해고 전국민적 역량을 모아 이겨내야 하는 일이다보니 검찰 구성원들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면서 "검찰청 차원에서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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