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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3선 도전하는 김민석…"정치의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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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3선 도전하는 김민석…"정치의 고향으로"

머니투데이
  • 정현수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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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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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4·15 총선 서울 영등포을 출마 선언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총선 출마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김민석 전 의원이 돌아온다.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영등포을 경선에서 현역인 신경민 의원(재선)을 이기고 공천권을 따냈다.


김 전 의원은 26일 민주당의 1차 경선결과가 발표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20년 만에 정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험한 세상공부를 마치고 온 아들에게 첫 창문을 열어주신 영등포의 시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젊은 시절 많이 기대하고 사랑해주셨던 김민석, 지난 20년간 험하고 고독했던 광야의 시간, 국민과 하늘이 가장 무섭고 감사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많이 변했고, 많이 준비했다"며 "국민의 고통과 함께 하고 국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 희망을 만들어간다는 각오로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영등포을 경선은 '핫 스팟' 중 하나였다. 신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선후배 관계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천 면접 과정에서 "지역의 적폐와 철새", "정책 끝장 토론을 하자"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또 다른 원외인사는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3선 현역인 심재권 의원을 서울 강동을 경선에서 이겼다. 이 대변인은 강동구청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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