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명성교회 이어 소망교회서도…서울, 지금이 중요하다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600
  • 2020.02.27 13: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 동안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3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 김휘선 기자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 동안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3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진= 김휘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595명까지 나온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됐던 서울에도 감염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퍼지고 있다. 대형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에 이어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확진자 이미 55명 … 하루만에 6명 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55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주변에 임시 휴점 안내문이 게재돼 있다.<br />
<br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식품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하고 식품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 확진자가 55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주변에 임시 휴점 안내문이 게재돼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식품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하고 식품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총 15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55명으로 하루 동안 6명이 증가했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 확진자에서 서울 내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로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규모 확산을 미리 방지하지 못할 경우 대구 신천지 교회와 같은 대규모 감염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31번째 확진자가 머물던 대구는 이미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이날만 해도 추가 확진자 334명 중 307명이 대구 지역 확진자로 밝혀지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 신천지본부 집회에 참석한 신도 9930명 중 절반에 달하는 4876명이 서울 시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이 집회에서 확진자가 2명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2 신천지' 사태 벌어지나 … "의학적·사회적 방역 동시 이뤄져야"


명성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이 코로나19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것으로 알려진 지난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 중단과 새벽예배 중단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명성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이 코로나19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것으로 알려진 지난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 중단과 새벽예배 중단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게다가 서울 최대 규모의 신도 수를 자랑하는 명성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위험성은 어느새 현실이 되고 있다. 31번째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이후부터 확진자가 증폭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는 자가격리 전까지 2000명 이상이 참석했던 예배 등 총 8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강동구와 명성교회는 부목사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교인 21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이 중 지난 26일 검사 받은 142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언제 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명성교회에 이어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소망교회는 등록 교인 수가 8만 명이며, 사랑의교회 명성교회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서울의 대형교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의학적 방역뿐만 아니라 사회적 방역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서울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생기고 있는데 신천지 교회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폭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그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선제적으로 방역 조치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뿐만 아니라 시민 차원에서도 그런 공간 자체를 만들거나 가지 않는 등 협조가 필요하다"며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사회적 방역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QUIZ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