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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신천지 신도 조사 나섰다…"12월까지 우한서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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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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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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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당국도 자국 내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익명의 한 중국 연구원은 한국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내 신천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신천지 신도가 약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 몇명이 검사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중국 내 신천지 신도들은 주로 베이징이나 상하이, 다롄, 창춘, 선양 등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성에만 약 200명의 회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열린 청도대남병원을 주목하고 있다. 이 장례식에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했던 이들도 참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이에 일단 지난해 말 코로나19가 발병했을 당시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주로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CMP는 한 신천지 신도의 말을 인용해 신천지가 지난해 12월까지 우한에서 예배와 포교 활동을 했으며, 당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중국에서만 3만명의 신도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한 내 신도들이 한국으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 코로나19 환자는 총 159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 신천지예수교 유증상 신도들 약 1300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어지면서 확진자수도 크게 늘었다. 전체 감염자 중 대구 지역에서만 1017명의 환자가 나와 전체의 64% 가량을 차지한다. 신천지예수교 유증상 신도들에 대한 진단검사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이날 모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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