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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전광훈 "코로나로 삼일절대회 취소, 유튜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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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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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야외집회 감염 없다"…구속·집회금지조치 고려한 듯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적부심 심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삼일절을 맞아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열겠다고 예고했던 집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취소하고 유튜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27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서 옥중서신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투쟁해왔지만, 삼일절 대회를 앞두고 중국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 걱정과 염려가 너무 크다"며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삼일절대회를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전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지난해 개천절 이후 매주 주말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정부 규탄과 예배 명목의 집회를 열어 오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도심집회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경찰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사법처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27일)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범투본과 고(故) 문중원 기수 시민분향소를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범투본은 서울시의 집회금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22~23일 집회를 열었지만, 전 목사가 24일 구속되면서 집회를 강행하기에 부담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는 구속 결정을 앞둔 때까지만 해도 "삼일절 대회만큼은 해야할 것 같다"며 "야외집회에서는 감염된 사례가 없고, 우리가 집회하는 것을 막을 근거가 없다"고 집회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전 목사는 "야외집회에서는 단 한 건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삼일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이 이미 지출돼 중지할 수 없었지만 범국민적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 대회'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구속된 이후 '구속이 적합한지를 다시 판단해 달라'며 25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했는지를 법원이 다시 심사해 구속이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그 피의자를 석방하는 제도다.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 심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2부(부장판사 유석동)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지난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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