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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아프면 알아서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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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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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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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제공=AFP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사진제공=AFP
“도시 봉쇄 계획은 없다. 아프면 알아서 자가격리해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아프면 알아서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란 보건부에 의하면 현재까지 이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9명, 사망자는 19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사망자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이와 관련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WHO가 진단키트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최근 환자들의 병원 방문 숫자가 내려갔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일주일 이상 자가격리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오히려 코로나19 확산세를 '미국 탓'으로 돌렸다. 그는 "미국의 오랜 경제 제재로 이란이 타격을 받아왔다. 바이러스가 적(미국)의 무기가 되어선 안된다"고 발언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석유 판매량 타격을 입은데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의약품과 마스크 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란 곰(Qom) 지역에서 한 직원이 사원을 소독하고 있다./사진=AFP
이란 곰(Qom) 지역에서 한 직원이 사원을 소독하고 있다./사진=AFP

이란 보건부는 종교 도시인 곰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금요 예배 등 종교의식 거행도 당분간 금지했다. 그러나 곰에는 수백만명의 시아파 순례객들이 계속 방문하고 있으며 구조물에 입맞춤하는 등 감염 위험을 키우고 있다.

26일 이란 보건부는 추가 확진자 44명 중 15명이 곰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보수 성향의 한 국회의원은 곰에서 50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24일 주장했지만 정부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이라즈 하리르-치 이란 보건부 차관은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양성 판정 전날 "격리는 석기 시대에서나 일어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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