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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속도 내는 檢…금융권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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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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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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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속도 내는 檢…금융권 '조마조마'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한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펀드의 손실을 알면서도 고객에게 라임 펀드를 판매했는지와 불완전판매 등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된다. 라임 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 사이에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서울 중구에 있는 대신증권과 우리은행 본사, 서초구 반포동의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여의도 KB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대신증권과 우리은행은 라임 펀드 판매사, KB증권은 판매사이자 TRS(총수익스와프) 제공사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고발에 따라 지난 19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대신증권과 우리은행, KB증권 압수수색 역시 라임 펀드 판매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었는지 등을 살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펀드 판매 관련 부서 위주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라임 펀드 최대 판매사로, 개인과 법인에 각각 2531억원, 1046억원어치를 팔았다. 대신증권은 총 1076억원 규모를 판매했는데, 반포WM센터에서 주로 판매가 이뤄져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KB증권은 681억원 정도로 다른 업체보다 규모는 작지만, 전액손실이 예상되는 펀드가 많아 문제가 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앞으로 수사를 통해 라임 펀드 판매 과정에서 판매사 등이 부실을 인지하고도 고객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지 않고 판매했는지, 또 불완전판매 여지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지난 14일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이 무역금융펀드를 통해 투자한 미국 헤지펀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기고 수익률을 조작해 펀드를 판매했다는 중간수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향후 투자자 피해 규모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 TRS 제공사, 투자자 간 소송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권 전반에 라임 사태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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