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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중국 당국, 자국 내 신천지 신도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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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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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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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구 대명동 신천지대구교회 앞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COVID-19)와의 전쟁 중인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신도 찾기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소식통을 인용 "중국 당국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천지 신도들을 조사 중"이라며 "후베이성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신도들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후베이성의 신천지 신도가 약 200명, 중국 전역에는 2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상하이, 다롄, 선양 등 대도시에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이런 움직임은 신천지로 폭발적 확산세를 보인 한국의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내 신천지 신도가 한국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 신천지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중국 신도가 8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9명은 중국으로 돌아가고 49명이 서울·경기 지역에 머물고 있다.

한국에선 대구 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집단발병 중심지로 떠오는 상황이다. 27일 기준 한국 내 확진자는 1766명으로, 이중 절반 정도가 신천지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중국 공산당은 신천지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종교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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