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화점 타격 제일 크고 편의점은 제일 낮아-미래대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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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8일 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이 매출 감소 폭이 가장 큰 반면 편의점 종목은 영향이 가장 적을 부문으로 평가했다. 또 이마트 (63,000원 0.00%)는 예상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데다 쓱닷컴도 고성장 중이라는 이유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됐다.

김명주.경민정 연구원은 "1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고 오프라인은 4.1%, 온라인은 10.2% 각각 증가했다"며 "이른 설 연휴 효과로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고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은 구매건수가 지속적으로 양호했다"고 했다.

이들은 "2월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 부진과 온라인 채널 고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오프라인 채널 중 가장 타격이 없는 채널은 근접소비 채널인 편의점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 부진에 따라 채널 민감도가 크게 낮아진 할인점도 예상보다 영향이 낮을 것"이라고 봤다.

또 "안정적 산업객수 회복을 보이고 있는 편의점은 안정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적고 쓱닷컴도 고성장 중인 이마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백화점에 대해서는 "명품 고성장에 따라 매출 성장은 양호했으나 1월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객수는 하락했다"며 "목적성 구매채널로 민감도가 높은 백화점은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감소폭이 가장 클 것이다.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 (164,000원 ▲1,500 +0.92%)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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