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36번째 '개별인정 원료' 획득..."수면 건강 건기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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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노바렉스 CI / 사진=MTN DB.
노바렉스가 건강기능식품에 쓰일 개별인정 원료를 추가로 획득했다.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다. 독점권을 갖는 만큼 상업화 기대 효과도 높다는 설명이다.

노바렉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에 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 인증 기능성 내용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기존에 락티움은 주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기능성 원료로 많이 쓰여왔으나, 이를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향후 노바렉스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에만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게 된다. 이 권리는 3년간 독점된다. 노바렉스는 이 원료를 바로 제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별인정 원료란 특정 기업이 직접 소재 발굴부터 그 기능성 입증까지 마치는 것으로, 이를 인증 받게 되면 일정기간 독점 사용권을 갖게 된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안전성, 기능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기능성 원료를 인정하게 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고시 원료다. 고시원료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원료 또는 성분으로, 독점권 없이 어느 사업자나 건기식에 쓸 수 있다.

노바렉스의 개별인정 원료 인증은 이번이 36번째다. 업계 최다 보유를 자랑한다. 이는 곧 건기식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올해 개별인정원료를 약 10개 정도 신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기식 OEM·ODM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