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기·사재기' 1개월 단속 274건 적발…5명 구속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마스크 유통 관련 불법행위 단속을 진행해 274건을 적발해 수사·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피의자 5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범죄 종류별로는 매점매석 14건, 판매량 신고와 수출제한 등의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1건, 마스크 판매사기 259건(구속 5건)이다.

매점매석의 경우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 이상의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경우 해당되며 경찰은 범정부 합동단속반에 수사인력 30명을 배정해 단속을 진행 중이다.

14건 중 12건에 대해서는 내사·수사가 진행 중이면 2건은 검찰에 송치가 이뤄졌다. 송치된 한 마스크 판매업체 대표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209%에 달하는 마스크 4만380개를 5일 이상 보관하다 지난 25일 적발됐다.

이어 지난 17일 서울지역에서 식약처에 판매량 신고 없이 마스크 1만7000개를 판매한 업체가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마스크 관련 범죄 중에는 사기 범죄가 가장 많은 만큼 경찰 7개 지방경찰청의 사이버수사대와 8개 경찰서가 사건을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NS에 마스크 4만3000개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3명에게 1억1000만원을 챙긴 피의자와 마스크 판매직원을 사칭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이고 3억30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등 5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사기 사건에 대해 "다액·다수피해 사건은 신속하게 책임 수사 관서를 지정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스크 사기·사재기' 1개월 단속 274건 적발…5명 구속

경찰, 사기범죄 259건 가장많아…3억원대 사기도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