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한 달새 1만명' 증가…코로나19에 '집에서' 뜬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2.29 07:4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모바일 영어교육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튜터링'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후로 모바일 영어 수업자 수가 기존 6만7000명에서 7만6000여명으로 1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앱 설치자 수는 전월 대비 170% 증가했다. 2016년 9월 정식 서비스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튜터링 측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영어 교육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들어 집 밖에 나가기 부담스러운 사회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전반적인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쇼핑 방송·식품·운동 등 비대면 서비스 다양


그립 간펵조리식 방송 화면 /사진제공=그립
그립 간펵조리식 방송 화면 /사진제공=그립
다른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집에서 받는 온라인 홈트레이닝 서비스 '마이다노'는 설 연휴 이후 클래스 수강 신청이 급증, 월 수강생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수강문의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전과 비교하면 일 평균 20% 가량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인 모바일 쇼핑 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립'은 하루 이용자(DAU) 수가 130% 이상 많아졌다. 그립은 개인방송과 홈쇼핑을 결합한 형태의 1인 쇼핑 방송이다. 유명인이 판매자로 등장해 쇼핑을 대행해주거나 생산자가 직접 나서서 상품을 판매하는 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밀키트 등 간편조리식 관련 매출은 한 달 새 170%나 늘어났다"며 "소비자들 주문 요청이 계속되면서 간편식 판매 방송을 추가 편성하는 판매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에도 서비스 수요 지속될 듯"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문량 250% 이상 늘어난 스윗밸런스 공장 모습 /사진제공=스윗밸런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문량 250% 이상 늘어난 스윗밸런스 공장 모습 /사진제공=스윗밸런스
식료품 관련 스타트업들도 월 주문량이 2~3배씩 늘었다. 신선 채소 샐러드를 배송해주는 '스윗밸런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 매출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주문량은 250%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육점 스타트업인 정육각도 월 매출이 전월보다 1.7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대구, 경북 지역 주문은 액 3배 증가했다. 정육각 측은 "기존에는 이용이 많지 않았던 50~60대 이용자들의 신규 주문 수도 3배가량 늘어났다"며 "주문이 집중된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한동안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대면 스타트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심리적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앞으로 생활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비대면 서비스 관련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QUIZ
MT QUIZ 2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