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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가 부를 얻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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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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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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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더 해빙’…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흙수저’가 부를 얻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
부로 가는 사다리는 이제 끊긴 걸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6.5명은 “노력만으로 계층 상승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자식 세대의 계층 이동 가능성이 ‘낮다’고 답한 것이다.

수저론이 대세인 시대에 자신의 힘으로 부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경제계 리더들을 자문해 온 저자는 현재를 희생하지 않고 행복한 부자로 살 길이 있다고 조언한다.

물려받은 재산이나 뛰어난 학벌, 남다른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의 힘으로 부와 행운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행운을 끌어들이는 힘, ‘해빙’(Having)이다.

해빙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같은 노력에도 더 많은 물을 쉽게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원리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낭비나 과시적 소비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는데, 마치 파도를 타듯 자연스럽게 부의 흐름을 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행운은 하늘에서 돈주머니가 떨어지는 것처럼 어느 날 우연히 다가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행운은 없다. 저자는 행운은 우리의 노력에 곱셈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행운이 덧셈이면 노력이 ‘0’이어도 행운이 되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행운의 법칙은 노력이 ‘0’이면 행운도 0으로 남는다. 행운은 결국 노력한 것을 몇 배로 돌려받는 보상인 결과값이다.

그런 식으로 얻은 결과에 감사하고 그 마음으로 노력해서 더 큰 성과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행운의 참된 가치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이 책은 부를 경영학이나 인간행동학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기존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 하지만 책은 한국 출판 사상 처음으로 해외 주요 출판시장에 직접 진출할 정도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펭귄랜덤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출판됐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 21개국에 판권이 계약됐다. 돈과 저축을 넘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해외 출판계 호평도 잇따랐다.

◇더 해빙=이서윤, 홍주연 지음. 수오서재 펴냄. 344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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