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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점은 한달후?…'팬데믹'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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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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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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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28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혁신처 청사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을 위해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중앙부처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빌딩을 임차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2020.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28일 세종시 어진동 인사혁신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혁신처 청사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을 위해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중앙부처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빌딩을 임차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2020.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남극을 제외한 6대륙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정점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코로나19, 3월에 정점 찍을까?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하루 한자릿수로 증가하던 확진 환자 수는 지난 20일 전날 대비 53명 늘어났다. 이후 지난 21일 100명, 지난 24일 231명, 지난 27일에는 하루새 505명 늘어났다.

확진 환자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한 것은 신천지 대구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서 집단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중 유증상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대상 검사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확진 환자 수가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자은행 JP모건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 20일 정점을 찍고 감염자가 1만명에 이를 거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중국 우한시 사례를 보면 (발병) 두 달쯤 뒤에 (확진자 수가) 정점에 갔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당분간은 환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시 사례를 국내에 적용하면,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일인 지난 1월20일 2개월 뒤인 3월20일쯤 환자 수가 감소할 수도 있다.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 09시 대비 확진환자는 427명이 늘어 총 확진환자는 2022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256명 중 182명은 대구, 49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총 확진자는 1314명, 경북지역의 총 확진자는 394명으로 늘었다. 2020.2.28/뉴스1  &lt;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일 09시 대비 확진환자는 427명이 늘어 총 확진환자는 2022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256명 중 182명은 대구, 49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총 확진자는 1314명, 경북지역의 총 확진자는 394명으로 늘었다. 2020.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파른 증가세…"정점 예단할 수 없어"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정점 시기를 함부로 예단할 수 없다는 주장들도 나온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대한감염학회 학술이사)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도 코로나19의 정점 예측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정점이 언제인지) 아직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유행을 일으키는 중심집단(신천지 교회)의 규모가 상당히 큰 상황이고, 그 지역에서 발생이 다른 지역으로 발전되는지에 따라 전체적인 유행 양상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되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팬데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로,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뜻한다. 현재 코로나19는 팬데믹 전 단계인 '에피데믹'(세계적 대유행 임박)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 가깝다고 본다"며 "전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면서도 "팬데믹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방역을 책임지는 전 세계 기관은 마음속으로는 팬데믹 각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전체 팬데믹의 규모와 방향,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국민들의 노력 자체가 전체적인 유행 규모나 방향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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