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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사람도?"…국내 확진자 절반 이상 감염원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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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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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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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사람도?"…국내 확진자 절반 이상 감염원도 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월 중엔 1만명까지 도달할 거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특히 현재 감염 환자 중 절반 이상은 감염원도 몰라 확산이 불가피 할 거란 지적이다. 이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람 간 거리두기'에 나서는 게 중요하단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29일까지 집계된 정부의 코로나19 환자 분류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2022명 중 1032명(전체 51%)이 개별 산발사례 또는 조사 중인 환자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 비율은 계속 급증하고 있다. 24일 161명(21.0%), 25일 246명(27.5%), 26일 402명(35.0%), 27일 717명(45.0%), 28일 1032명(51.0%) 등이다.

감염원을 모르는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격리를 할 수 없어 더 위험하다. 환자를 감염시킨 또 다른 환자가, 어디선가 계속 감염을 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혹시 저 사람도?"…국내 확진자 절반 이상 감염원도 몰라


실제 지역 사회 감염도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1000명을 돌파하는 데에는 38일이 걸렸지만, 2000명을 돌파하는 데엔 불과 2일 차이인 40일 밖에 안 걸렸다.

이 추세라면 내달 중 1만명도 금세 돌파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환자 수가 2배씩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면 3월 중에 1만명도 가능하다"며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환자 발생이 폭발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람간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 환자 발생과 피해를 줄이도록 정신무장을 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3월 한 달은 거리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속절없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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