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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 관련 격리조치 중이던 2명(직원 1명, 가족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9명이 청도 대남병원 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 36명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경미하거나 호전 양상인 환자들을 중심으로 2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전원된 환자 29명에 대해서도 2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되는 경우 이들에 대한 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망한 확진자 7명에 대한 원인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망 사례의 경우에는 장기간 병동에 입원했던 관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망원인과 관련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와의 심층 검토를 거쳐서 확정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의 검사역량 등을 고려해서 우선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나 조기 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분들, 그리고 암이라든지 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해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는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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