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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업장서 잇따라 확진…산업계 피해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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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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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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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1차 양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K텔레콤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1차 양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진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면서 대기업 사업장에서도 확진 혹은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서둘러 사업장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구미사업장 1단지 복지동에 입주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달 2일까지 모듈 공장을 폐쇄한다.

구미사업장 1단지 모듈공장은 중소형 LCD(액정표시장)·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부품을 조립한다. 모듈 공장은 정밀 방역이 끝나는 다음달 3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와 사내 게시판 공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폐쇄·방역 사실을 알리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기흥사업장 내 카페테리아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카페테리아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SR1(시스템LSI 연구동) 내 카페테리아 근무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확진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즉시 SR1 카페테리아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와 함께 일하던 카페테리아 직원들도 바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확진 판정 이후로 접촉자가 더 있는지 파악하는 등 추가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앞서 여러 대기업에서 임직원이 확진 혹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속출했다.

28일 롯데푸드는 본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SK텔레콤도 26일 본사 직원이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사내 방송을 통해 건물 내 남아 있는 직원을 내보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 타워'는 이날부터 사흘간 폐쇄됐다.

LS그룹도 서울 용산구 LS타워 16층에 입주한 계열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5일 저녁부터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26일부터 출입 제한 조치는 풀렸지만 16층은 2주간, 14~21층은 다음달 1일까지 폐쇄된다.

하나투어도 직원 중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생기면서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본사 건물을 이틀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25일 객실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인천승무원브리핑실(IOC)을 폐쇄한 바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업장 폐쇄와 셧다운(일시중지)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업들이 재택근무 등 조치를 취하며 방어하고 있지만 산업계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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