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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서울서 출발하면 갈 수 있다…입국금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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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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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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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개국(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의 모습. 2020.2.24/뉴스1
(인천공항=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이다. 입국절차를 까다롭게 하거나 격리 조치를 하는 국가는 9개국(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이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의 모습. 2020.2.24/뉴스1
몰디브 정부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탑승자는 입국 금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몰디브 외교장관이랑 통화해 서울 일대에서 몰디브로 가는 분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몰디브는 오는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예정이었으나, 이 지역을 '서울 외 지역'으로 축소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압둘라 샤히드 몰디브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몰디브 정부가 한국 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편의를 고려해 입국금지 시행을 지난달 28일에서 오는 3일로 연기하고, 서울 지역을 입국금지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을 평가했다.


또 몰디브 정부에 추가 조치 자제와 확진자 집중지역 이외 여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재고를 요청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 국민이 부당한 권익 침해나 불편을 입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샤히드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방역체계가 취약한 도서 국가인 몰디브로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몰디브가 서울 지역을 이번 조치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게양국 간 우호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입국금지가 과도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계속 검토하겠다고 했다.

다만 몰디브 측에서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외교부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 중 24~25개국에 대해 사업상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무감염 증명서를 발급하고, 입국 금지 조치를 일부 제외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 당국자는 '비자가 안 나올 경우 무감염 증명서를 정부가 발급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그런 방안을 포함해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며 "나라마다 사정이 있고, 선호하는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의 필요한 경제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 활동과 관련된) 그런 인력이 왔다갔다하는 것은 입국 금지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 지 24~25개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부는 현지에서 예고 없이 격리되거나 회항하는 등 돌발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공항권역에 들어갈 경우 영사 관련 문자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한국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81곳이다.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36개국,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4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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