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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까지…공포 이용한 상술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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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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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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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쇼핑
/사진 = 네이버 쇼핑
코로나19를 차단해 줄 수 있다는 '코로나 차단 목걸이'를 두고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NS에서 광고하는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라는 글이 게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작성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해 마케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국내서 아무 인증도 받지 않은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가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2014년 이 목걸이는 이미 일본 소비자청으로부터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뉴스 보도가 나온 바 있다"며 "제균·탈취 효능을 입증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검증되지 않았다. 코로나19를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판매되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네이버쇼핑·G마켓·11번가 등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 '건강 목걸이'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마스크 대용'이나 '코로나 방지' 등의 문구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온라인 홍보에 대한 경고. / 사진 = 텔레그래프
코로나바이러스 온라인 홍보에 대한 경고. / 사진 = 텔레그래프

문제는 이런 '바이러스 차단 목걸이'의 대부분이 효과가 제대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코 스프레이와 마찬가지로 '차단 목걸이'는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소비자단체인 '좋은 생각 사회'(GTS)의 마이클 마샬은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일 경우 이런 제품들은 특히 유혹적이다"라며 "소비자들은 가짜 약을 피하고 공인된 전문가의 말을 따라야 한다. NHS(영국 공공 의료서비스)나 WHO가 검증을 마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일본산 제품들은 일본에서 특허·실용신안 등을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이미 일본에서도 이 목걸이는 '코로나 19 차단효과가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베마TV'에 출연한 도쿄 나비타스 클리닉의 쿠스미 에이지 이사장도 "놓거나 매달아 두는 등의 '공간 제균'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식약처 허가 등의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효과가) 정확하지 않아 사용할 때 고려가 필요하다"라며 "제균 목걸이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측에서 공지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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