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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공천에 나경원 단 한마디, "동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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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 이해진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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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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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수진 전 부장판사 /사진=홍봉진 기자, 뉴스1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수진 전 부장판사 /사진=홍봉진 기자, 뉴스1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대항마로 더불어민주당이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전략공천했다.

통합당의 대표 여성지도자에 맞서 여성 정치신인이면서 같은 판사 출신인 영입 인재를 내세운 것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는 4일 당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을 열어 서울 동작을에 이 전 부장판사를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이수진 후보자는 인권 중심 판결을 통해 국민들께 감동을 안겨준 후보자"라며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일제 강제징용 재판지연 의혹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나경원 vs 이수진' 대진표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원내사령탑으로 제1야당의 대여투쟁을 지휘했던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를 핵심 공략 거점으로 삼고 전략공천을 고심해왔다.

반면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먼저 나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그만큼 경쟁력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5선에 도전하는 나 의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방역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 발표 직후 나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전화통화에서 "'동작에는 나경원이(2) 있습니다'라는 선거 카피(구호)로 모든 말을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강남 4구 일류동작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걸었다.

대결 구도로 몰고 가려는 여당의 작전에 말리지 않고 독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뜻이다.

나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2002년 이회창 대통령 후보 시절 정계에 입문한 뒤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했다. 동작을에서는 2014년 재·보궐 선거 때 당선돼 6년째 일하고 있다.

민주당이 선택한 이 전 부장판사의 경쟁력은 '사법개혁'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도 전략공관위원장이 이날 공천 배경으로 양승태 대법원장 때 재판 의혹 등을 거론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이 전 부장판사도 국회에 입성해야 하는 이유로 사법개혁을 꼽는다. 이 전 부장판사는 머니투데이 더300과 인터뷰에서 "저처럼 사법개혁 의지가 강한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 사법개혁을 반드시 입법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의하고 싶은 1호 법안으로는 "좋은 재판을 위한 법안"이라며 "법관 인사와 사법정책 결정에 국민이 참여하는 사법행정회의 근거 법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권 심판·일류동작을 내세우는 야권 대표급 인사와 사법개혁·인권보호에 상징성이 강한 신인의 대결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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