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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하는 7가지 '심리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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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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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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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A씨(31)는 최근 지인들로부터 "그만 좀 해라. 지긋지긋하다"는 지적을 들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를 매일 업데이트해 카톡방에 공유하고 지인을 만나도 '코로나' 얘기만 반복하며 "우울하다"고 끊임없이 말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만성 무기력증,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방역만큼 일반 국민을 위한 '심리 방역'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5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연구팀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8%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상이 정지된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지역의 스트레스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지역은 '한 달 동안 스스로를 무기력하고,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 일'을 겪었다는 응답자가 65%에 달했다. 전체 평균에 비해 6.9%p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장기국면인 만큼 실제 방역만큼 '심리 방역'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백종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장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올라가면 단기적으로는 면역력이 증가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로 바뀌면 면역력을 저하시킨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며 "이게 오히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종식된다"는 희망 백신…코로나19 우울증 극복법


/사진=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사진=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예방의학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은 심리 방역을 위한 희망 백신 등 '7가지 심리 백신'을 소개했다.

첫 시작은 스트레스 자체를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것(격려 백신)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정상 스트레스 반응을 인정하고 자신을 격려해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지식 백신이다. 믿을만한 정보를 규칙적으로 듣고 가짜뉴스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사진=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사진=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가장 중요한 건 '바이러스는 종식기가 온다는 점'을 잊지 않는 '희망 백신'이다. 감염병은 주기가 있고 지역사회 감염 단계를 지나 종식기가 반드시 온다는 걸 인식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금 필요한건 현실적 낙관"이라면서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위생에 충분히 신경쓰면서 '나는 노력한 만큼 했으니 병이 안걸리겠지'라는 현실적인 조치 이후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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