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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쥔' 미래한국당, 유영하에 '국론분열' 부적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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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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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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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10/뉴스1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539명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미래한국당은 16일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천을 신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부적격 사유에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처음에 예상할 때 비례 후보로 400여분 정도 오지 않겠나 예상했는데 최종 집계해보니 539명(비공개 71명 포함)이 왔다"고 말했다. 당초 544명이라고 밝혔다가 정정했다.

공 위원장은 신청자가 몰린 이유에 "공정한 평가 작업에 기대감이 많다"며 "그동안 알게 모르게 계파 몫을 나누는 식으로 비례대표제가 운영됐지만 제가 공관위 위원장에 취임하는 전제조건으로 철두철미하게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을 천명했기에 그런 부분에서 호소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독립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전날 오후 만났다는 보도에도 "두 분이 만나서 어떤 얘기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제가 황 대표에게 전화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전날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가 90분 만에 번복한 것에는 "미래지향적 공천, 혁신적 공천의 맥락에서 이해하면 고개가 끄덕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과거 혁통위에 참여할 때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게 작용하지 않았나 본다"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에 대해선 부적격 조건에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공 위원장은 "지원자의 부적격 조건을 보면 국론 분열 부분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류심사라든지 면접심사를 원하는 대로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 소지가 있지만 일단 심사는 다른 신청자와 똑같이 진행한다는 얘기다.

미래한국당의 공천 배제 기준은 △불출마 선언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역임자 △다른 정당 공천 신청자·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 분열 인사 △위선 좌파와 미투 가해자 등이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편지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20203.4/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편지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20203.4/뉴스1

새로운보수당에서 불출마 선언 없이 바로 당적을 옮겨온 정운천 의원은 공천 배제 기준에 걸리지 않는다.

공 위원장은 정 의원의 공천 신청에 "그분은 최고위원이니까 아마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똑같이 어떤 종류의 편익 없이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공천신청을 받았다. 이로써 최대 10억원 이상의 당비와 5억원가량의 심사료를 확보하게 됐다. 접수자 1명당 당비 200만원과 심사료 100만원씩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당비 10억7800만원, 심사료 5억3900만원이지만 만 39세 이하 청년후보자와 중증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당비와 심사료를 50% 감면해줬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이를 반영해야 한다.

미래한국당은 12일부터 면접 심사에 들어간다. 공 위원장은 "11일까지 서류심사를 마치고 12일부터 15일까지 참가한 분들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할 것"이라며 "월요일(16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심사한 비례 후보자들은 선거인단의 투표로 추인을 받아야 한다. 추인을 거친 명단이 당 최고위원회에 올라와 의결되면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공 위원장은 "모든 단계를 16일에 마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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