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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車시장, 'SUV'와 '50대 구매자'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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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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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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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김휘선 기자
지난해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김휘선 기자
SUV(다목적스포츠차량)과 50대 구매자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0일 발표한 '2019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UV 등록 비중은 전체의 45.1%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 24.7%에 머물렀던 SUV 등록 비중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 45.1%를 나타냈다. 전년과 비교해도 등록량이 7.2% 늘었다. 기존의 중형급, 디젤차 중심으로 이뤄진 SUV 판매가 소형 SUV, LPG 엔진 등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세단은 전년 대비 8.2% 등록량이 줄었다.

연령별 구매층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30·40대는 이전보다 구매가 줄었고, 50대가 최대 구매층으로 떠올랐다. 한때 50%까지 육박한 30·40대 구매 비중은 인구 감소와 경기 부진 등으로 2015년을 기점으로 4년 연속 감소해 35%까지 줄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신차 구매는 안정적인 구매력을 바탕으로 증가했다. 이 중에서 지난해 50대의 신차 구매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9.6%로 40대(18.9%)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양해진 자동차 이용방식에 따라 법인·사업자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료별 비중도 변화했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디젤차 판매가 급감해 가솔린차가 디젤차 비중을 제쳤다. 디젤차의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7.2% 감소한 36.6%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가솔린차 판매 비중은 9.6% 증가한 47.5%를 나타냈다.

친환경 기조에 따라 전기동력차 시장은 급성장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의 등록량은 전년 대비 각각 11.8%, 12.2%, 474.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한 해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었고,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4195대가 판매돼 총 보급대수 5000대를 돌파했다.

전기동력차 전체로는 14.6% 늘어난 14만3258대가 판매됐다. 점유율도 2018년 6.8%에서 지난해 8.0%로 상승했다

수입차의 경우 배출가스 규제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독일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 일본 브랜드가 18.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브랜드는 쉐보레 등의 차량 출시로 5.4% 증가했다.

자동차 전체 시장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179만5134대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성장세가 유지되는 SUV, 고급차 가운데 국산차가 수입차 대비 경쟁력이 부족한 차급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20·30대의 주요 구매 차급인 중·소형 SUV 평균 가격대가 오르고 있어 업체들이 차별화한 수요 대응을 위한 개발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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