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유가마감] 러시아 감산 합의 기대에 WTI 10% 급반등

머니투데이
  • 뉴욕=이상배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3.11 04:38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의 전격적인 증산 결정으로 29년만에 최대 폭락세를 연출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사우디 주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안을 반대했던 러시아가 다시 감산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23달러(10.4%) 급등한 34.36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밤 8시16분 현재 3.30달러(9.6%) 뛰어오른 37.6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0% 이상 폭락하며 걸프전이 벌어진 1991년 이후 29년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알레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석유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OPEC과 함께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OPEC이 요구한대로 추가감산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하루 150만배럴의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됐다.

그러자 사우디는 7일 오히려 석유 증산과 원유공식판매가격(OSP)의 배럴당 6~8달러 인하를 발표하며 국제유가의 폭락을 몰고왔다.

사우디의 증산 결정은 러시아를 감산 협상 테이블로 다시 불러내고,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낮은 미국 셰일석유 업체들을 고사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림세였다. 이날 오후 3시2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장보다 24.80달러(1.48%) 하락한 1650.90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96.5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고배당주…투자자들이 관심 적은 이유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