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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시 봉쇄 없이도 코로나 잡아가고 있다"-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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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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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국가 방역 시스템의 모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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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일 연속 하락하자 홍콩의 유력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국은 중국과 이탈리아처럼 도시를 봉쇄하지 않고도 코로나19를 잡아가고 있는 국가가 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방역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11일 보도했다.

한국은 Δ 대량으로 코로나19를 검진할 수 있는 시스템, Δ 대중과 긴밀한 소통, Δ 각종 첨단기술을 이용한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 등을 통해 큰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고 SCMP는 평가했다.

한국의 관료들은 한국같이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처럼 한 도시를 봉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도시 봉쇄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SCMP와 인터뷰에서 “투명하고 열린사회의 시스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발전된 기술과 대중의 자발적 참여로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봉쇄 등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중을 자발적 참여를 막는 단점이 있다”며 “투명하고 개방된 환경에서 이뤄지는 대중의 자발적 참여야 말로 진정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질본은 하루에 두 번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수를 발표하고,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해 주민들이 이에 대비토록 했다.

마스크도 생활화돼 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건물에 입장을 금지하는 곳도 있다.

특히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전세계적 히트상품이다. 유럽에서 이를 모방하는 국가가 나오는 등 전세계가 따라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이탈리아와는 크게 대비되는 지점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우한을 봉쇄했었고, 이탈리아도 코로나19가 창궐하자 10일 봉쇄 범위를 롬바르디아주 등 북부 일부 지역에서 전 국토로 확대했다.

한국의 열린 시스템에도 한국의 확진자는 꾸준히 줄어 세계 4위로 내려왔다. 한국은 코로나 발생초기 중국을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였다.

그러나 현재는 이탈리아와 이란의 확진자가 급증함으로써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4위로 내려왔다.

11일 현재 중국은 8만754명으로 1위, 이탈리아가 1만149명으로 2위, 이란이 8042명으로 3위, 한국이 7513으로 4위다.

국가별 확진자수 - SCMP 갈무리
국가별 확진자수 - SCMP 갈무리

한국의 사례는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의 전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SCMP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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