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희귀 흰색 기린 2마리, 밀렵꾼에게 희생…세계에 단 1마리 남아

머니투데이
  • 오진영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3.11 10:2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 사진 =  CNN
/ 사진 = CNN
세계에 단 세 마리밖에 없었던 희귀 기린 중 두 마리가 밀렵꾼들에게 목숨을 잃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프리카 케냐공화국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두 마리의 기린 사체가 발견됐다. 두 마리는 암컷과 새끼로 추정되며 야생동물 보호국의 관계자들은 적어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체로 보고 있다.

기린 밀렵은 전 세계적으로 금지돼 있는 행위지만 이번 밀렵이 특히나 충격을 준 이유는 두 마리의 기린이 희귀한 백변종 기린이어서다. 백변종은 선천적 색소 결핍증(백색증·알비노)과 다르게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능력이 정상이며 눈동자도 붉지 않고 검다.

케냐 야생동물 보호국에 따르면 백변종 기린은 전 세계에 3마리밖에 없다. 2016년 타란기르 국립공원에서 1마리의 백변종 기린이 관찰됐으나 현재는 행적이 묘연하다.

사체가 발견된 케냐 북동부 가리사 카운티의 야생동물 보호책임자 모하메드 아메드누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색 기린을 보호하는 단체로서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희귀종에 대한 보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경종을 울린 셈"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야생동물재단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기린 개체수의 40%가량이 밀렵으로 희생됐다. 자연보호국제연맹(IUCN)에서는 2015년 기린의 개체 수를 9만7000마리로 추정했는데 이는 1985년 15만5000마리보다 크게 줄어든 숫자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