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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림토양 '산성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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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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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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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최근 10년간 토양 pH 조사로 산성화 진행 밝혀

국내 산림토양의 수소이온 농도(pH)가 점차 낮아지는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제5회 '흙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산림의 토양산성화를 방지하고 토양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토양회복사업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4년부터 제주를 포함한 전국 65개소의 산림토양 산성화 고정조사지에서 토양과 강우의 산성화 정도를 측정해 온 결과 지난해 기준 전국 산림토양의 평균 pH는 4.3의 강한 산성을 보였다.

특히 최근 10년간 산림토양의 산성도는 2010년 기준 pH 5.14에서 지난해에는 4.3으로 16% 감소하며 토양의 산성화가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식물 생장에 필요한 토양 양분의 결핍 및 독성 금속물질의 농도 증가를 초래하고 토양 건강성과 나무의 생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개선이 필요하다고 과학원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알칼리성 토양개량제를 투입, 산성화를 저감하는 '산성화 토양회복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국 6개 토양회복사업지의 평균 토양 pH가 4.59에서 5.01로 9.1%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 과학원의 구남인 박사는 "이런 결과는 국가차원에서 추진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및 토양회복사업 등 다방면의 노력이 산림토양의 산성화를 늦추고 건강한 숲을 유지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임을 보여준 사례" 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들 수 있도록 산림토양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정확한 토양 정보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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