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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직원 2만명…통신3사 고객센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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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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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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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콜센터 직원과 그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총 90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사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내 모든 민간 콜센터를 비롯해 서울시 다산120 같은 공공 콜센터에 대한 전체 현황조사와 관리 및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공공 콜센터인 서울시 다산120 콜센터 모습. (서울시 제공) 2020.3.11/뉴스1
(서울=뉴스1)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콜센터 직원과 그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총 90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사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내 모든 민간 콜센터를 비롯해 서울시 다산120 같은 공공 콜센터에 대한 전체 현황조사와 관리 및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공공 콜센터인 서울시 다산120 콜센터 모습. (서울시 제공) 2020.3.11/뉴스1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규모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통신업계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재택근무 확대와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매뉴얼 마련을 주문했다.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 2만명


11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 계열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사들은 약 2만명에 달한다. KT가 1만명 남짓, SK텔레콤 6000여명, LG유플러스 4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직원들은 콜센터처럼 한 사무 공간에서 고객들의 민원과 문의를 전화로 응대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밀접 접촉 가능성이 크고 감염에 취약하다.

통신 3사는 이에 따라 자회사로 둔 고객센터에 본사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역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접접촉 불가피 "방역 조치 철저"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CS와 KT IS가 운영하는 KT 고객센터는 임산부 등 고위험군 상담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되,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직과 사무직은 격일제로 재택근무를 한다.

KT 관계자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하루 4번 열 체크를 시행하고 있다"며 "열 감지시 의무실과 선별 진료소에서 체크해 유증상이 아니더라도 2일단 격리하고 무증상이 확인되면 출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고객센터 자회사인 서비스에이스와 서비스탑도 재택근무를 원하는 상담직원에 한해 인터넷과 PC환경, 별도 근무공간과 책상 등 조건을 따져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센터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수시로 사무공간을 방역하고 개인위생 지침을 지키면서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전담 자회사들의 경우 출근자 체온을 검사해 37.5도 이상시 귀가 조치를 취하는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근무 중 층간 이동과 센터간 이동이 불가하고 대구·경북 지역은 임산부 유급휴가와 함께 09~17시 단축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통위원장 "재택근무 확대 검토해야"


방통위는 전날 각 통신사 고객센터의 방역 소독과 상담사 근무 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 실태를 점검했으며, 한상혁 위원장이 이날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긴급 논의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특히 고객센터 본부장들에게 집단감염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준비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도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와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 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보도 전문가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재난보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0.3.5/뉴스1
(서울=뉴스1)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보도 전문가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재난보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0.3.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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