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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생분해 그물 원료 4종류 신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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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은 MT해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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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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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다변화를 통한 생분해 그물 가격 인하 기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분해 그물용 원료 4종류를 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령어업이란 버려진 그물이 썩지 않아 그물에 물고기가 걸리고 그 물고기를 먹으려는 포식자가 뒤엉켜 죽게되는 것을 말한다.

생분해 그물은 바다 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되어 없어지는 그물로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 감소 방지와 환경보존 등의 장점이 있다.

수산과학원은 2005년 세계 최초로 PBS(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 원료로 된 생분해 대게자망을 개발해 어업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PBS 원료로 만든 대게자망은 대게어업에는 적합했으나 꽃게, 참조기 등을 어획하는 다른 자망에는 유연도가 낮아 적합하지 않았으며 가격도 일반 어구에 비해 2~3배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수산과학원은 이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주)안코바이오플라스틱,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제주근해유자망어선주협의회와 함께 생분해 그물용 고성능 원료개발과 생산비 절감 연구를 추진해 새로운 4종류의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원료 4종류는 기존 생분해 그물용 원료에 비해 ▲강도 ▲유연성 ▲분해성 ▲친환경성 등이 향상됐으며, 원가도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규 원료로 제작한 꽃게 자망과 참조기 자망의 어획성능 시험에서도 기존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다. 신규 원료로 만든 그물실의 파단강도나 신장률 등이 기존 나일론 그물실의 95%까지 근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다양한 생분해 그물용 원료 개발을 통해 주요 어종별로 적합한 그물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저렴하게 보급되는 생분해 그물 사용이 확대되면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보호 효과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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