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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공청 "드론 등록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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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항공청 "드론 등록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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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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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드론 등록, 비행승인 건수 추이. /자료=서울지방항공청
2019년 11월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엑스포'에 유인드론 '볼로콥터(Volocoptor)'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전국 드론(무인 비행체) 기체 등록과 비행승인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해 전국 드론(무인 비행체) 등록 건수가 3398건, 비행승인 건수가 1만6646건으로 2017년과 비교해 각각 118%, 15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항공청별 등록 대수를 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2207대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지방항공청 1115대, 제주지방항공청 76대로 각각 집계됐다.

그동안 드론 기체 등록은 25kg 이상으로 한정했지만 내년부터는 최대이륙중량 2kg 초과 드론도 기체를 신고해야 한다. 또 250g을 넘는 드론을 조정하기 위해선 사전에 온라인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연도별 드론 등록, 비행승인 건수 추이. /자료=서울지방항공청
연도별 드론 등록, 비행승인 건수 추이. /자료=서울지방항공청

정부는 드론 기체 등록 증가를 예상하고 올해 7월부터 민·관·군 12개 기관 민원창구를 일원화한 '드론 원스탑' 민원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맞춰 드론 사전 등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정보관리 자동화로 관련 통계 수집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그동안 흩어진 드론 관련 민원서비스를 통합하고 사용자 대상 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어 보다 쉽게 장치등록, 비행승인, 사진촬영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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