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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에 '화들짝'…통신사 상담원도 집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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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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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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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뉴스1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120 경기도콜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뉴스1
통신사들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2만명이 넘는 고객센터 상담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재택근무제 시행에 돌입했다. 상담 근무 축소에 따른 업무 공백은 채팅 상담 확대와 재택근무 시스템 지원 등으로 보완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일제히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신3사 계열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KT가 1만3000여명, SK텔레콤 6000여명, LG유플러스 5000여명 등 2만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 1500명 재택근무 "추가 희망자로 확대"


SK텔레콤은 자체 조사 결과 자회사인 고객센터 구성원 6000여명 중 1500여명(25%)의 희망자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추가 희망자들에 대해서도 앞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한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근무 환경 구축 등 업무 시스템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개인정보 업무 담당자 등 불가피하게 출근하는 상담원들에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위생물품 구매 △사무실 내 근무 이격 거리 보장 등 감염 예방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콜센터 근무자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재택근무 시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콜센터 직원과 가족의 안전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인근 상가에 임시 휴무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인근 상가에 임시 휴무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KT·LGU+ "재택근무 확대, 상담원 출근자 최소화"


KT와 LG유플러스도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 방지 차원에서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방역 강화와 비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KT 자회사인 고객센터는 약 300여명의 임산부 등 고위험군 상담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특수 지역 근무자와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거점을 활용해 콜센터 운영인력의 20%인 약 1200명 이상 분산배치도 완료했다. KT관계자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고 특히 대구지역은 출근 인원을 전체 인력의 30%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채팅상담과 사이버 상담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일반 상담 인력은 클라우드 PC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이달 안에 재택근무를 확대 적용한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전담 자회사들은 출근자 체온을 검사해 37.5도 이상시 귀가 조치를 취하는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전화보다는 채팅 상담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전날 오전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며 “현재와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보도 전문가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재난보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0.3.5/뉴스1
(서울=뉴스1)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보도 전문가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재난보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20.3.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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