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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엉터리라고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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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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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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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의학박사 /사진=홍혜걸 페이스북
홍혜걸 의학박사 /사진=홍혜걸 페이스북
의학박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억울하다. 한번도 한국의 코로나19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정확도를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받은 데 대한 반응이다.

홍 박사는 지난 15일 늦은 오후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코로나19 진단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부적합(not adequate) 판정을 받았다는 미국 의회 청문회 포스팅(게시글)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박사는 "의사 출신 미국 공화당 의원의 발언이 나왔는데 언론이 침묵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했다.

홍 박사는 "(글에서) 시종일관 이런 충격적 발언이 생중계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으니 진위파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안 그래도 위음성 문제가 계속 지적돼왔던 터였다"고 말했다.

홍 박사는 "어떤 분들은 내가 혈청 검사와 분자 검사를 구별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어이없다"며 "내가 그 정도도 구분하지 못하고 의학기자를 할까 싶다"고도 덧붙였다.

홍 박사는 "중요한 것은 부적합 영상은 사람들 비난처럼 혈청 검사가 아닌 분자 검사(에 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행여 내 편견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이 분야 다른 전문가에게도 물어왔다. 같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전문가도) 혈청검사를 FDA가 부적합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하다는 것"이라며 "혈청검사는 지금이나 과거나 한국도 미국도 허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박사는 "사실관계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가짜뉴스는 기자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순수한 의도를 엉뚱하게 각색해 보기 싫은 기자를 마녀사냥하는 독자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박사는 지난 13일 미 하원 관리개혁위원회 청문회에서 마크 그린 공화당 의원과 오간 발언들을 두 개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했다.

홍 박사는 "FDA 허가 안 난 것이 꼭 저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젠 민감도와 특이도 등 정확도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린 의원은 당시 청문회에서 "FDA의 서면 답변을 받았다"며 "FDA는 한국의 진단키트가 부적합하다며 '비상용으로라도 미국에서 이 키트가 사용되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린 의원은 또 미국의 진단키트가 정확성이 더 높다면서 "한국은 면역글로불린 항체(IGG/IGM)가 아닌 단일 면역글로불린항체(IG)만을 검사한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홍 박사가 소개한 그린 의원과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센터장 대화에서 레드필드 센터장은 "그린 의원이 말한 테스트는 IGG(검사)처럼 확실한 것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이에 대해 지난 15일 "전혀 사실이 아닌 얘기"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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