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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잡아라"…삼성·LG, TV 콘텐츠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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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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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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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근 'TV 플러스' 글로벌 제휴 강화…'LG 채널'도 지속 확대

"집콕족 잡아라"…삼성·LG, TV 콘텐츠 서비스 강화
국내 TV 업계가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52시간제 도입에 코로나19(COVID-19) 사태까지 겹쳐 '집콕'족이 급증하면서 TV를 통해 다양한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TV 플러스' 강화 사활…'LG 채널'도 확대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84,100원 상승100 0.1%)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서비스사업팀은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활용한 무료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인 'TV 플러스' 강화에 나섰다.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예능, 영화, 음악,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조직개편에서 무선사업부의 서비스사업실을 팀으로 격상하고, 구글 출신 이원진 부사장을 수장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영국, 이탈리아 법인에 'TV 플러스' 파트너십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최초로 가상채널 서비스인 TV 플러스를 도입한 이래 서비스 지역과 채널을 지속 확대해왔다.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약 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미국 100개를 포함 글로벌 총 380개 채널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특히 유명 해외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늘려가며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국 CBS, 야후파이낸스, A&E네트웍스, 비보(Vevo), 영국 유로뉴스, 프랑스 패션TV 등이 최근 새롭게 제휴를 맺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처음 스마트 TV를 선보인 이래 스마트 TV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TV 전체 판매량의 약 90%가 스마트 TV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TV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제공해준다는 게 핵심"이라며 "삼성전자가 매년 TV 4000만대를 판매하는 데다 소비자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TV 플러스 사용자는 향후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172,000원 상승10500 6.5%) 역시 LG 스마트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는 'LG 채널'의 무료 채널을 2018년 약 60개에서 올해 100개로 확대했다. LG 채널은 LG전자 독자 운영체제인 '웹OS'가 탑재된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다양한 방송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ThinQ)를 기반으로 애플 TV, 디즈니+ 등 다양한 OTT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52시간제·코로나19 영향…콘텐츠 경쟁, TV업계 화두로


"집콕족 잡아라"…삼성·LG, TV 콘텐츠 서비스 강화
양사의 이같은 콘텐츠 생태계 확장은 최근 달라진 TV 시청 트렌드를 반영한다. 닐슨코리아가 지난달 발표한 '2020 미디어 리포트'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미디어 이용 시간이 대폭 늘어나며 TV를 통해 OTT를 시청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주 시청자층은 20대 22.5%, 40대 23%, 50대 26.4%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OTT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SK텔레콤과 지상파3사의 합작 OTT 웨이브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전 6주와 이후 6주를 비교했을 때 실시간 시청량이 16.4% 증가, 영화구매도 19.2% 증가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전체 TV 시장에서 스마트 TV 비중은 2009년 7.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78.8%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2023년엔 88.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TV를 구매할 땐 화면 크기, 화질을 주로 평가하지만, 사용하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라며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TV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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