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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생산차질 만회"…현대차, 한시적 주 60시간 근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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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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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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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주 60시간 근무 도입을 검토한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224,000원 상승500 0.2%)는 노동조합에 한시적 주 60시간 근무 도입을 검토하는 실무협의를 제안했다. 근로자가 기존 평일 근무에 토요일 특근을 하던 것에서 주말 특근, 평일 잔업 등을 통해 최대 주 6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2일 울산광역시가 개최한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 등에서 나온 요청에서 비롯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차량 생산 손실 만회를 위한 근무시간 확대를 제안했다.

현대차도 와이어링 하니스 등 중국 생산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지난달 수만대 생산 차질을 겪어 생산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인기 차종 GV80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의 생산 적체 지속으로 고객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있다.

현대차 노조도 지난 16일 "생산량 만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지금 고객들이 천재지변으로 인한 차량 출고 지연에 애가 타고 있고, 원청사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품 협력사가 신음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승리 근거를 위해서라도 생산량을 만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추후 집행 간부 회의를 열어 회사의 협의 요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 실무협의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주 60시간 적용 시기와 기간이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주 60시간 근무가 1개월에서 3개월가량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노조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할 방침이다. 주 52시간을 넘기면 고용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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