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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비앤피 "먹는 약으로 바꾼 대장암 치료제 항암효과 확인"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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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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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종양 성장 억제 15%↑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mpact Factor: 7.901)에 게재된 아이큐어비앤피의 연구 결과/사진=아이큐어비앤피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mpact Factor: 7.901)에 게재된 아이큐어비앤피의 연구 결과/사진=아이큐어비앤피
아이큐어비앤피는 주사 제형의 대장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옥살리플라틴'을 경구(먹는 약) 제형으로 바꿔 개발하고, 비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암 효능이 증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mpact Factor: 7.901)’에 게재했다.

옥살리플라틴은 블록버스터 약품이자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잘 팔리는 항암제다. 그러나 주사제형인 탓에 환자에게 높은 용량의 약물을 한꺼번에 투약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과정에서 전신 독성이 유발돼 환자는 2주에 한 번 휴약기를 가져야 한다. 휴약기 동안에는 면역 독성, 암의 재발, 약물 내성 획득, 전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큐에비앤피는 이런 옥살리플라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옥살리플라틴을 경구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의 경우 환자에게 저용량의 약물을 자주 투여할 수 있어, 휴약기를 가질 필요가 없다.

아이큐어비앤피는비임상 연구를 통해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가 기존 옥살리플라틴 주사제 투여 용법과 비교해 항암 효능이 더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를 투여한 경우 종양 성장 억제 정도가 약 15% 정도 증가했다. 면역 지표 비교 결과 항암 효과를 알 수 있는 T 세포, 수지상 세포, M1 대식 세포 등의 수가 대조군 대비 50~80% 늘어났다.

또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를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한 결과 기존 주사제 대비 종양 성장 억제 정도가 약 30%까지 증가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오는 5월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의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경구 옥살리플라틴 제제 특허를 등록했다. 2037년까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아이큐어비앤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상반기에 열리는 국제 암 학회 등이 취소됐지만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암 학회에는 참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SCI 논문 발표를 통해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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