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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건물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해외연기금 등에서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외 현대차 (252,500원 ▲3,000 +1.20%), 기아차 (116,200원 ▲300 +0.26%) 등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기에 현대모비스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재선임 안건을 반대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또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에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선임하고, 칼 토마스 노이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안건과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이날 의결됐다.
한편,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8조488억원, 영업이익 2조359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 회사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모빌리티 분야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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