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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 재소환…'합병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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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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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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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한달 만에 재소환 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19일 오전 최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 의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삼성물산 건설 부문 대표였다. 검찰은 합병 과정에서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는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윗선 지시는 없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부터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사장 등 삼성의 전현직 고위직 인사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최 전 부회장은 지난 2월에만 세 차례, 김 전 시장은 다섯 차례나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최 의장은 지난달 11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수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환조사를 최소화하라는 대검찰청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소환조사를 진행해 왔다. 최 의장에 대한 소환은 발열이나 기침 등 출석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 뒤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합병 당시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이 주가를 고의로 하락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삼성물산 주식 1주를 제일모직 주식 0.35주로 바꾸는 비율로 합병했다. 그 결과 제일모직 주식의 23.2%를 보유하고 있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됐다.

검찰은 또 제일모직이 보유한 에버랜드 부지의 표준 공시지가가 2015년 당시 370% 오르는 등 제일모직 자산가치가 부풀려졌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 2015년 5월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사실을 합병 결의 이후인 같은해 7월 밝혔다는 의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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