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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손태승·조현준 겨눈 국민연금…사내이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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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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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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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이날 7차 위원회를 열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만도, 한라홀딩스, 효성 등의 주주총회 안건과 관련해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결정했다.

위원회는 조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사내이사 선임 반대 결정을 했다. 손 회장 역시 같은 이유로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효성의 조현준 회장은 기업가치 훼손 이력,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사내이사에 선임돼선 안된다고 결론 내렸다. 조현준 회장 동생인 조현상 사장도 비슷한 사유로 사내이사 선임 반대 결정을 했다.

위원회는 KB금융지주 주주총회 안건인 기타비상무이사(허인), 사외이사 선임 건(선우석호 등), 감사위원 선임 건(최명희·정구환)에 대해선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윤성복·박원구·백태승·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 및 감사위원(차은영·윤성복·김홍진·양동훈) 선임 건에 대해선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조 회장을 제외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 선임 건(박안순·박철·최경록·히라카와 유키), 감사위원 선임 건(이윤재)에 대해 모두 찬성 결정을 했다.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에 대한 만도 사내이사 선임 건, 한라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건은 기권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정 회장의 경영 개선 노력이 다소 미흡이나 그간 노력 및 최근 경제 상황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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