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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확진자 1800명 돌파…미국 이어 "일본서 코로나19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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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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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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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_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마스크,우한, 우한폐렴 /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삽화_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마스크,우한, 우한폐렴 /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 인접국 대비 확진자 수가 적은 탓에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 억제 전략'이란 의혹의 시선과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은 일본 내부에서도 '미국 다음으로 폭발적 확진자 증가세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다.

22일 하루 동안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확진자 중 사망자도 같은 날 5명 늘어 49명이 됐다.

동북아 3국 중 코로나19 첫 사례가 보고된 중국은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고, 한국은 9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일본의 확진자 수는 극히 제한돼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본을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일본 오사카부 요시무라 히로후미 지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생성이 작성했다는 문건을 공개하며 "중요한 정보를 감추고는 나아갈 수 없다"고 남겼다.

문건에는 오사카부와 효고현 예상 감염자 수가 오는 27일 586명, 다음 달 3일 3374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지역 확진자 수는 아직 230명 수준인데 불과 2주 만에 15배나 늘 수 있다는 것. 또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가 늘고 있으며, 감염 집단이 연쇄적으로 생겨나 급격한 증가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진단도 담겼다.

앞서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조언하는 전문가 그룹도 지난 19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에선 '폭발적 감염'(오버슈트)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전문가 그룹은 최대 위험 지역으로 도쿄와 오사카 등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를 꼽았다.

앞서 세계적인 보건방역·감염병 전문가들도 머지않아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정책실장을 지낸 시부야 겐지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는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일본은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드러날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그동안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 일종의 억제 전략을 써왔지만 이른 시일 내 불가피하게 '폭발 국면을 최대한 늦추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하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 억제 전략' 배경으로는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지목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최근 NHK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면서 "일본의 인구 1만 명당 코로나 확진자는 0.06명으로, 한국·중국·이탈리아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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