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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폰으로 장보다"… 코로나 이후 달라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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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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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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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생활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몇몇 분야에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로운 경험이 바이러스 퇴치 이후에도 평소 모습(뉴 노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AFP
/사진=AFP


영화도 집에서 개봉할까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1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코로나19가 영화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적으로 영화는 극장에서 먼저 개봉된 뒤, 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대여점이나 온라인 주문이 되고, 스트리밍은 좀 더 지나서 가능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영향으로 극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영화제작사들이 자연스레 방식을 바꾸고 있다.

지난 16일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음달 10일 '트롤: 월드투어'를 전세계에서 개봉하며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극장·비극장 동시 공개는 처음이다. 또 개봉 일주일가량 된 소니픽처스의 '블러드샷'은 24일에, 워너 브러더스의 '버즈 오브 프레이'도 기존 시차를 당겨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

미디어 연구업체 라이트셰드의 애널리스트 리치 그린필드는 "TV 콘텐츠의 질이 좋아졌다"면서 스트리밍을 경험한 관객들이 예전처럼 극장으로 간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재정난을 겪을 극장이 이전 같은 '시차'를 영화사에 요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지적된다.


"처음 온라인으로 주문해봤다"


/사진=AFP
/사진=AFP
CNN은 최근 기사에서 한 마트 고객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 여성고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라인 장보기를 해봤는데 "정말 쉬웠다"면서 "기존 일상이 회복돼도 온라인 장보기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기관 고든 해스킷이 지난 15일 조사에서 3분의 1가량은 최근 일주일 사이 온라인 주문을 했으며, 이중 41%는 처음 해본 것이었다. 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새로운 방식을 꺼리는 장년층의 변화가 눈에 띈다. 식료품업체 아홀드 델하이즈의 온라인 담당자는 "60대 이상의 온라인 고객이 늘었다"고 CNN에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의 위기?


유명 투자자 칼 아이칸은 지난 13일 CNBC와 인터뷰에서 상업용 부동산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칸은 코로나19가 시장 침체를 일으켰다면서도 2008년 모기지론 사태 때와 비교하며 하향세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바이러스로 인해 원격·재택근무를 경험한 기업들이 사무실에 대한 생각을 달리할 수 있는 점은 시장의 변수다. 일본의 GMO 인터넷그룹의 CEO는 전직원 재택근무 3주일 실시 후 "실적 영향이 없었다"면서 사무실이 필요한지 여부를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온라인에만 기회가 아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사업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새로운 기회를 맞았지만, 반대되는 경우도 있다. 컨설팅업체 포투나 어드바이저의 CEO 그레고리 밀라노는 CNBC에서, 호텔과 렌터카 같은 전통적 사업이 또다른 기회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감염 우려로 소비자들이 에어비앤비나 우버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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