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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525조원 증발…'1조달러 클럽' MS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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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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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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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9817억달러…한달 반 만에 31.6% 하락

미국 뉴욕의 텅빈 애플 매장. /사진=AFP
미국 뉴욕의 텅빈 애플 매장. /사진=AFP
시가총액 1조달러 시대를 연 미국 4대 IT기업들이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아마존 등 소위 'MAGA'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제 시총 '1조달러 클럽'에 남아 있는 기업은 MS뿐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2.12% 하락한 224.3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327.85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한달 반 만에 31.6%가 떨어진 것이다.

애플의 시가총액도 4180억달러, 우리 돈으로 525조원이 사라졌다. 지난달 1조4000억달러를 넘어선 애플의 시가총액은 현재(23일 종가 기준) 9817억달러로 1조달러 선이 깨졌다.

최근 한달간 애플의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최근 한달간 애플의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코로나19로 애플은 매출의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팀 쿡 CEO는 지난 14일 중화권을 제외한 전 세계 460개의 애플 매장을 27일까지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초 영업을 중단한 중국 42개 전체 매장을 다시 열자마자 중국 밖 전세계 매장을 또 다시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단기적으로 (아이폰) 수요가 감소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수요 감소가 올 6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UBS는 올 1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도 기존 4700만대에서 36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전망치 역시 4000만대에서 3800대로 낮췄다.

이 같은 악재로 애플은 지난 17일 투자자들에게 분기별 수익 전망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전세계 애플 가족에게'라는 글을 통해 "위기는 고난과 함께 높이 쌓여 있고 우리는 위기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며 "우리의 상황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MAGA' 기업들은 2월 중순 나란히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 여파로 MS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가총액 1조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들 IT 4개사의 본사가 있는 시애틀과 실리콘밸리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심하게 퍼진 지역에 속한다.

MS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 1조340억달러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7253억달러, 아마존은 947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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