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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가 24일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은 2018년 촬영분.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송중기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송중기와 '보고타' 스태프들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출발해 미국 LA 등을 경유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가 남미로 확산하자 지난 14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폐쇄했다. 이어 지난 16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자국민 출국도 금지했다. 현재 콜롬비아 확진자는 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송중기는 귀국 후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송중기 측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 관계자는 "현재 송중기 씨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며 "집으로 돌아가 2주 자가 격리를 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고타' 촬영 중 송중기보다 먼저 한국에 들어온 배우 이희준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가 격리 중이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 1월 콜롬비아 올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했고 오는 5월 크랭크업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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