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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1등… 석탄, 가장 비싼 화석연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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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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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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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석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석연료가 됐다. 유가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일 거래 종가에서 석탄이 석유보다 비싸졌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 런던 'ICE 유럽선물거래소'에서 대표적인 제품인 호주 뉴캐슬 석탄은 톤당 66.85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석유로 치면 배럴당 27.36달러인 셈인데, 같은 날 브렌트유는 26.98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에 못 미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비행기가 서는 등으로 석유 수요가 이미 20%가량 줄어든 데다, 석유 큰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가격경쟁까지 벌이는 탓에 유가는(브렌트유) 올해만 60% 정도 떨어졌다.

검은색 브렌트유, 빨간색 천연가스, 파란색 석탄 가격 /사진=블룸버그통신
검은색 브렌트유, 빨간색 천연가스, 파란색 석탄 가격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면 석탄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 석탄이 인기 있어서가 아니라 유가 하락 때문에 최고가 화석연료가 된 것이다.

석탄의 전망 자체도 밝지는 않다. 화력발전에 쓰이는 석탄은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에 비해 2배 내뿜고, 가솔린보다도 30% 더 배출한다.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화력발전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만 해도 화력발전의 비중은 2013년 35%에서 2019년 27%로 작아졌다. 같은 기간 천연가스와 재생에너지는 42%에서 48%로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석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것이 "다른 에너지로 전환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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