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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n번방' 범죄자에 마이크 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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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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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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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윤아./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김윤아./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스스로를 악마로 지칭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윤아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지 마십시오"라며 "범죄자에게 마이크를 쥐여주지 마십시오"라고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동감한다. 악마 코스프레 역겹다"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 그의 학창 시절 얘기 같은 건 궁금하지 않다" 등의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같은 날 조주빈이 검찰로 향하기 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마련된 포토라인에 등장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조주빈은 이 외에도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 김웅 기자 등을 언급하며 "피해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조주빈을 포함해 손석희, 윤장현, 김웅 등이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텔레그램 비밀방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성적 착취하고 관련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을 '악마' '늑대' 등으로 지칭해 보도하는 것을 유의해달라는 지적도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와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24일 긴급지침을 통해 "N번방 보도,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짐승' '늑대' '악마' 같은 표현으로 가해 행위를 축소하거나 가해자를 비정상적인 존재로 타자화해 예외적 사건으로 인식하게 하면 안 된다"며 "성범죄는 비정상적 특정인에 의해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 최우선 △범행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목으로 달지 말 것 △가해자의 책임이 가볍게 인식되지 않도록 할 것 △'성 노리개' '씻을 수 없는 상처' 등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는 표현 사용 자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 강조할 수 있는 보도 필요 △구조적인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하는 보도 필요 등을 지침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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