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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석탄재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습 / 사진제공=d |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 수입 시멘트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석탄재 수입을 줄이고 국내 석탄재 활용을 늘리기 위해 발전사-시멘트회사 간 계약체결을 지원했다.
올해 발전사와 수입 시멘트사는 2018년 대비 70만톤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수입산 대체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에스피네이처 간 주주협약이 체결된다. 이에 따라 연간 34만톤의 국내 석탄재를 시멘트사에 공급하는 전문법인(코스처)이 출범한다.
2018년 기준 전체 석탄재 수입량은 127만톤이다. 이 법인은 남부발전에서 발생한 석탄재를 동해안 시멘트사(삼표시멘트)로 공급한다.
환경부는 또 2022년 이후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목표로 석탄재 수입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지난해 민관협의체에 참여한 발전사와 시멘트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석탄재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국내 석탄재 활용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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