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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이 누구?"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의 법원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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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훈 기자
  •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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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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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씨(49)는 25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망을 쳤다.

김씨는 전날 오후 3시20분쯤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 그는 재판이 마무리 되고 6시38분께 재판장을 나오면서 자신의 입장을 영어로 말했다. "이것은 좌와 우의 문제가 아니"고 "정의는 한 쪽에 있다"는 등의 발언이다.

발언이 끝난 뒤 김웅씨는 취재진의 질문 요청에 응하는 듯하다가 "조주빈" 이름 석자가 들리자 "그게 누구죠" 되묻더니 몸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이송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낸 조씨는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2020.3.25/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이송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낸 조씨는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2020.3.25/뉴스1

'조주빈이 김웅 사주를 받아 손 사장 가족을 테러하려 했다' '조주빈이 김웅에게 정치인 정보가 담긴 USB를 1500만원 주고 판다며 사기를 쳤다'는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취재진은 "사주가 사실이냐" "USB 관련 사실 맞냐"는 등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며 김씨를 따라갔다.

그러나 빠른 걸음으로 걷는 그는 취재진에게서 벗어날 생각에만 집중했다. 김씨는 곧바로 자신 차를 찾았다. 뒤늦게 타고 오지 않은 게 떠올랐는지 법원 경내를 빙빙 돌았고 이미 잠긴 건물 문으로 들어가려는 등 '좌충우돌'하는 모습까지 연출됐다.

앞선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않던 김씨는 결국 조주빈과의 관계, 간단한 입장 등 모든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10분을 기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김씨는 기자들에게 "여기 기자 간사 누구냐" "요새 특파원은 어디로 보내냐"는 등을 물으며 화제를 돌리려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기자들이 구름처럼 붙은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 시선을 받으며 서울지하철 애오개역 4번출구를 통해 승강장으로 사라졌다. 시각은 오후 6시50분. 약 12분간의 법원 탈출기는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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